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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기타 추간판 장애(M51)와 추간판 장애 원인, 증상 자가검사 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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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이란?

 

추간판은 흔히 다른 말로 익히 알고있는 디스크라고도 하며 또는 척추사이원반, 척추원반이라고도 불립니다. 영문명으로는 'intervertebral disc'으로 명명되어 있습니다.

 

추간판은 우리 신체가 움직임으로 인한 충격이 발생할 때 각 척추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척수를 따라 이어져있는 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추간판은 척추에 위치해 있으며 총 2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척추에는 총 24개의 디스크가 있으며 이 디스크는 섬유연골물질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디스크의 외부는 'annulus fibrosus'라고 불리는 섬유륜이라는 단단한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유륜 내부에는 뮤코프로테인 젤이 수핵을 담고 있습니다. 

 

척추가 인체의 활동에 의하며 압력을 받게되면, 뮤코프로테인 젤이 섬유륜 내부로 이동하고 압력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서 쿠션처럼 주위로 자체 순환하면서 압력을 최소화시키는데요.

 

추간판 탈출증, 증 디스크라는 질병은 바로 뮤코프로테인 젤이 노화 또는 반복된 잘못된 자세 등의 이유로 인해 수분을 상실해 버리거나 외부를 감싸고 있는 섬유륜을 찢고 탈출하면서 흘러나온 수핵으로부터 염증물질이 나오거나 수핵이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시키는 질병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

 

 

추간판 탈출증은 디스크 내부에 있는 수핵이 어느정도 탈출했느냐 혹은 신경을 어느 정도 압박하고 있느냐에 따라 총 4단계로 증상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증 1단계 : 추간판 변성(Disc degeneration)

 

 

추간판 탈출증 1단계인 추간판 변성

 

추간판 탈출증의 1단계를 흔히 '팽윤'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는 위 그림과 같이 디스크 수핵의 한 쪽이 부풀어올라 척추 역시 수액이 부풀어 오른방향으로 밀려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1단계에서는 디스크의 수핵이 터지거나 부풀어올랐지만 신경을 압박하지는 않기 때문에 통증은 느끼지 못하지만 허리를 많이 사용하는 활동을 할 경우, 허리에 뻐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증 2단계 : 추간판 돌출(Disc prolapse)

 

추간판 탈출증 2단계인 추간판 돌출

 

1단계에서 한 쪽 방향으로 부풀어오른 수액이 더 심화되면 위의 그림과 같이 척추역시 같은 방향으로 뾰쪽하게 튀어나오게 되는데요. 이를 추간판 탈출증의 2단계인 추간판 돌출이라고 불립니다. 2단계에서는 수액이 디스크를 감싸고 있는 섬유륜을 일부 찢고 나온 상태로써, 2단계부터는 섬유륜을 찢고 나온 수액이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허리 및 다리에 저림 또는 통증현상을 느끼게 됩니다. 보통은 2단계부터 몸의 이상증세를 느끼고 병원에서 진단검사 및 치료를 하게됩니다. 

 

 

추간판 탈출증 3단계 : 추간판 탈출(Disc extrusion)

 

추간판 탈출증 3단계인 추간판 탈출

 

 

3단계에서는 위의 그림과 같이 탈출한 수액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섬유륜을 완전히 찢고 흘러나와 신경이나 신경근을 강하게 압박하는 상태가 되는데요.  이 때에는 탈출한 많은 양의 수액이 신경을 지속적으로 강하게 압박하기 때문에 허리뿐만 아니라 다리에까지도 강한 통증을 느끼면서 다리힘이 약해지고 감각상실 등이 나타나는 등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발전하게 됩니다. 

 

 

 

추간판 탈출증 4단계 : 추간판 격리(Disc extrusion)

 

추간판 탈출증 4단계인 추간판 격리

 

추간판 탈출증의 마지막 단계인 4단계에서는 수핵이 완전히 떨어져나가 분리된 상태로써, 척추관 또는 신경구멍을 수액이 막아 매우심한 다리 통증을 겪거나 대변이나 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는 상태가 될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하지마비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추간판 탈출증의 진단방법


추간판 탈출증은 보통 다음의 검사들을 통해 진단합니다.

 

 

1. 정형외과적 검사

 

 1) 라세그 뻗은 다리 올림검사 

 

추간판 탈출증을 가장 쉽고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있는 진단방법으로써, 진단방법은 침대에 바로 누운 후, 한 쪽 다리를 곧게 펴고 반대쪽 다리를 천천히 90도까지 들어올리면서 다리를 들어올리는 각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변화를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추간판 탈출증세가 있다면, 들어올린 각도가 35~70도 사이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라세그 징후 검사방법

 

 

2) 슬럼프 검사

 

1)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뻗고 앉아 양발을 몸쪽으로 당긴다.

2) 두손을 허리 뒤에 두고 허리를 곧게 세워 유지한다.

3) 턱을 밑으로 당겨 허리를 구부리고 다리를 올립니다.

 

만약 다리를 올릴 때 통증이 있거나 다리를 올릴 수 있는 각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 추간판 탈출증 등을 의심할 수있습니다. 

 

슬럼프 테스트 방법(출처 : PhtsicalTherapist-G)



2. 신경검사 

 

위의 정형외과적 검사를 통해 추간판 탈출증이 있는지 판단한 이후에는 환자의 근력, 감각, 신경반사를 통해 어느 척추 신경에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하는 신경검사를 하게되는데요. 만약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이 강하게 압박당하고 있는 경우에는 해당 신경압박부위에 해당되는 신체부위의 근력이 약해되어 있거나, 감각둔화, 신경반사기능저하등의 현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3. 영상의학검사

 

: 1차적으로는 X-Ray촬영을 통해 척추 간격을 확인하여 디스크가 눌려 디스크의 공간이 좁아져있는지를 통해 추간판 탈출증이 있는지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CT검사나 MRI검사등을 통해 정확한 디스크의 탈출 위치와 증상단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척추사이의 간격이 좁아진 곳(화살표 부위)이 추간판 탈출증이 발생한 곳입니다.

 

 

 

 

추간판탈출증의 치료방법

 

추간판탈출증을 겪는 대다수의 경우에는 위의 추간판탈출증의 진행 단계 중 2단계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보통은 외과적수술없이 추간판에 중력이 가해서 디스크가 압력을 받지않도록 복대 등의 보조기구를 활용하거나 카이로프랙틱치료라고 불리는 물리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게 됩니다.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별도로 소염진통제 혹은 근육이완제 등과 같은 약물 투여도 병행하여 처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물리 및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되면 대부분의 추간판 탈출증을 겪은 환자들은 디스크의 돌출된 부위가 줄어들면서 원래 상태로 회복하게 되는데요. 정상으로 회복되는 시기는 환자들마다 또 치료의 꾸준함에 따라 다르지만 짧게는 3개월 길게는 24개월 이내로 회복하게 됩니다.

 

만약 추간판 탈출증의 증세중 3단계나 4단계에 해당되는 환자의 경우에는 마비증상이 심하거나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위의 물리치료나 약물치료가 아닌 외과적 수술을 통해 해당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수핵을 제거하게 됩니다.



추간판 탈출증의 질병분류코드는

 


추간판 탈출증은 한국표준질병분류에서는 'M51'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2020년 기준, 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해 입원한 환자가 2위를 기록할 정도 많은 발병율을 지닌 질병입니다.

 

때문에 많은 보험사에서는 추간판 탈출증에 대한 실비보험을 인수할 시, 과거 병력을 많이 따지거나, 인수 조건에 과거 병력 기간 등을 별도로 두는 등 인수조건을 까다롭게 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추간판 탈출증에 대비한 실비보험 가입할 때에는 실비청구에 들어가는 항목(ex : 상해입원의료비, 상태통원의료비 등)이 제대로 보장되어있는지, 그리고 과거 추간판 탈출증 병력에 대한 기간제한 조건 등이 있는지에 대해서 꼼꼼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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