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룹(Croup)증후군이란
급성 폐쇄성 후두염이라고도 불리는 크룹은 호흡기 급성감염의 한 종류로써, 특히 영아와 아동에게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크룹 증후군은 미세먼지나 연기 등의 유해물질 흡입으로 인해 급성으로 발생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는 천식 등의 기저질환을 지닌 사람들에게 나타나며 소아나 아동들에게 크룹이 발생되는 대부분의 경우는 파라인플루엔자나 아데노바이러스, 그리고 호흡기세포융합(RSV)바이러스 등에 감염되어 발생됩니다.
크룹은 위에 열거한 바이러스가 상기도를 감염시킴에 따라 상기도가 좁아지거나 폐쇄가 되면서 급성으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초기에는 쇳소리가 섞인 기침을 하기 때문에 감기처럼 느껴지다가 상기도 폐쇄가 심해지면서 호흡곤란증세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크룹증후군의 증상
크룹증후군은 증상이 경증에게 중증까지 다양하며 특히 어린이집~유치원에 해당하는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데요. 크룹증후군의 가장 1차적으로 보여지는 초기 현상은 바로 '기침소리'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크룹증후군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상기도를 감염시켜 후두부위를 염증을 발생시킴으로써 상기도가 좁아지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기침할 때 소리가 쇳소리가 나거나, 쌕쌕거림과 같은 천명음이 나타납니다.
또한 초기에는 감기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체온이 39~40도까지 상승하는 발열현상도 관찰이 되는데요. 이러한 기침과 발열현상은 밤에 주로 심해집니다.
대부분의 크룹증후군은 몇일에서 몇주 이내로 상태가 호전되지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생 나이대에 해당되는 영유아의 경우는 재발될 확률이 높으며, 대부분은 가벼운 쌕쌕거림이나 가벼운 호흡곤란을 겪은 뒤, 완치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하기도까지 감염이 진행되면서 후두개염이나 폐렴 등의 증상으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얼굴이 창백하거나 청색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주의 깊게 상태를 관찰해야 합니다.
크룹증후군의 예방방법
위생관리(손씻기, 마스크 착용)
일상 생활에서 크룹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바로 위생관리입니다.
크룹증후군의 많은 케이스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인한 상기도 감염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손을 자주 씻고, 외출이나 외부 공간에서 활동할 시에는 마스크 착용 등의 수칙을 꼭 준수해야 합니다.
적절한 습도 유지
만약 아이가 크룹병에 감염되었다면, 반드시 적절하게 집안 내의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환기를 시켜주어야 하며, 특히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사용하여 적절한 습도를 맞춰주어야 합니다.
이는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면 코로 호흡하는 것이 어려워져서 입으로 호흡을 하는 구강호흡을 하게되는데요. 구강호흡시 상기도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염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러한 조치들을 취했음에도 호흡하는데 곤란함을 겪거나, 얼굴빛이 창백해지거나, 의식이 약화되는 증세가 보이면 저산소증이 발생되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지체없이 병원으로 이동하여 추가적인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전 크룹증후군을 겪었다면, 향후 동일한 증상이 보여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정에서 호흡기 질환용으로 물이나 약물을 미세한 입자형태로 흡입할 수 있는 가정용 네블라이저를 상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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