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cataract)원인과 증상
백내장은 전 세계적으로 실명원인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할만큼 심각한 안과질환으로써, 백내장에 의한 실명이 실명의 요인중 약 50%를 차지할만큼 다발하는 질병입니다.
특히 우리 나라의 경우, 2020년 기준으로 총 40여만명이 노년백내장 및 기타 백내장으로 다빈도 질병 중 1위를 차지할만 발생빈도가 높은 질환입니다.
백내장이 발생하는 원인은 흔히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나뉘는데요. 선천적인 원인의 경우는 유전으로 물려받는 경우와 임신 혹은 출산 당시의 바이러스 감염 원인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케이스는 드물며, 대부분의 백내장의 원인은 눈의 염증 또는 독소, 그리고 노화 등의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백내장의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사람이 눈을 통하여 사물을 인식하는 경로를 카메라로 비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물을 볼 수 있는 것은 외부에 빛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외부의 빛이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를 통과하면 카메라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에 영상이 비춰지게 됩니다. 망막에 맺힌 빛은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고 사람은 물체의 영상을 인식하게 되는 메커니즘입니다.
여기서 수정체는 빛에 의해 비춰지는 영상의 초점을 맞춰 망막에 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수정체는 매우 높은비율의 단백질과 낮은 수분함량으로 이루어져있는 세포소기관으로 수정체를 이루고 있는 단백질 성분들이 제대로 영양을 공급받으면서 세포로 이루어진 섬유조직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야 이 투명도가 유지되는데, 수정체의 투명도가 문제가 생겨 수정체가 뿌옇게 변색되어버려 물체를 제대로 볼 수 없게 되는, 마치 흐린 유리창을 통해 바깥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질병을 백내장이라고 부릅니다.
백내장(cataract)이 발생하는 위험요인
바로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백내장의 주요 원인은 수정체를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이 노화되거나 여러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서 구조가 변화되면서 투명했던 단백질의 색깔이 뿌옇게 변색되는 것인데요
백내장은 이렇듯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때문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위험이 높아지지만, 아래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백내장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1. 당뇨병등의 질병으로 인한 요인
- 익히 알려진대로 당뇨병은 비정상적인 높은 혈당으로 인해 우리 몸의 주요 부분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요. 당뇨병 백내장은 고혈당이 혈관을 순환하면서 눈의 작은 혈관까지 영향을 끼쳐 수정체의 효소가 포도당을 소리비톨이라는 물질로 전환시켜 수정체를 붓게 만들고 백내장을 유발시킵니다.
2. 흡연 또는 음주 등으로 인한 요인
- 음주와 흡연 또한 백내장을 유발시킬 수 있는데요. 특히 흡연의 경우, 흡연시 체내로 흡수되는 니코틴은 혈액을 수축시키고 신경을 마비시키는데, 눈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눈주위에 몰려있는 미세혈관으로 니코틴이 흘러들어가 눈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시신경을 마비 또는 손상시키게 됩니다.
3. 태양빛(자외선)에 의한 과도한 노출등으로 인한 요인
-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손상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회선은 백내장 뿐만 아니라 기타 안구질환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요. 수정체를 이루고 있는 세포는 대부분 물과 단백질로 이루어져있는데, 자외선에 노출되면 세포를 이루고 있는 단백질이 산화현상을 일으키며 뿌옇게 변성시켜버리면서 백내장일 유발시킵니다.
백내장 증상의 자가 진단방법
아래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백내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엄지를 이용한 백내장 자가 진단법입니다.
참고로 백내장은 양쪽 눈에 한번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한쪽 눈에만 발생되기 때문에, 백내장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양쪽 눈의 증상을 각각 확인하는게 중요합니다.
1. 왼쪽 눈을 감고 오른쪽 눈을 뜬 다음 오른손을 쭉 뻗어서 엄지손가락을 바라본다.
2. 1~2m 거리에 있는 사물(달력같은)이 보이는 곳에 서서 엄지손가락과 달력을 번갈아 바라본다.
3. 반대쪽 눈(오른쪽 눈)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4. 만약 멀리 있는 달력과 가까이 있는 엄지손가락 모두 뿌옇게 보이면 백내장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백내장을 늦추는 생활습관 4
1. 선글라스 착용
앞서 설명한 백내장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자외선 중 'UV-A'는 피부까지 침투하는 자외선의 90%를 차지하는데요. UV-1는 파장이 길기 때문에 각막을 통과해서 백내장의 원인이 되는 수정체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에 자외선이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쉬운 백내장 예방방법입니다. 그리고 가급적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을 100% 차단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금연과 금주
흡연과 음주를 하게 되면 체내에 활성산소가 증가하게 되면서, 노화반응을 촉진하게 됩니다. 이는 몸전체에도 노화반응을 촉진시키지만 수정체에도 수정체를 이루는 단백질에 산화반응을 일으켜 백내장 발병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3. 영양제 섭취
백내장 발병을 늦춰주는 영양제는 바로 2번에서 언급한 체내의 활성산소를 늦춰주는 영향제를 뜻하는 것으로 특히 해조류 헤마토코쿠스에서 추출한 아스타잔틴이라고 불리는 성분은 뛰어난 항산화 효과로 인해 수정체의 물과 단백질로 이루어진 구성조직의 변성을 낮춰주는 효과와 더불어 눈의 촛점을 잡아주는 눈의 모양체 근육의 피로도를 줄여 궁극적으로는 노안의 시기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을 알려져있습니다.
4. 정기 검진
백내장이라는 질병이 눈의 노화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이다보니 일반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 때문에 백내장은 '노년 백내장'이라는 질병 코드를 따로 부여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2020년 기준으로 우리 나라에서 질병으로 인해 가장 많이 병원진료를 받은 항목이 바로 노년 백내장인데요.
노년층의 경우는 백내장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도 취약해지는 연령대인데, 특히 당뇨가 있는 환자군의 경우에는 백내장 발병율이 2배 가까이 높다는 통계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눈검사를 통해 혈당에 의한 백내장 가능성 여부를 확인 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백내장의 실비보험 가능여부
백내장으로 진단을 받으면 수술 방법과 보험적용 여부 등에 대한 생각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요. 백내장 수술은 보통 실비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수정체 혼탁 여부를 검사하는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수정체에 혼탁으로 인해 백내장이 발생되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백내장 보험적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 시력교정을 목적으로한 수술의 경우에는 보험적용이 불가능합니다.
참고로 백내장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는 백내장은 바로 노년 백내장으로 해당 질병의 질병코드는 H25.0에 해당합니다. 실비보험 적용여부 확인시, 진단서 항목의 질병코드명이 실비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는 질병코드인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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