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코커스증이란?
크립토코커스증 (Cryptococcosis)은 Cryptococcus neoformans이라 불리는 곰팡이에 의한 국소성 또는 전신성 곰팡이 감염증입니다.
C. neoformans라 불리는 곰팡이는 조류(특히 비둘기)의 배설물이나 토양에서 성장하게 되는데 개나 고양이가 이 포자를 흡인하면 호흡기계 특히 비강에 감염 되고, 이후 혈행성으로 중추신경계, 눈, 폐 및 다른 조직 등 전신으로 펴저 육아종성 병변을 형성하게 되며 비강의 병변은 주위 조직으로 확산되어 코 주위에 피부병변을 형성하거나 두개골강 내에 침입하여 수막염 야기시킵니다.

크립토코커스증의 주요증상
크립토코커스증은 곰팡이균이 주요 감염원인이기 때문에 신체의 어느 부위에 감염되었는지에 따라 그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다만 한 연구에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감염된 개의 3분의 2이상은 중추신경계의 감염으로 경련 또는 발작이 일어나고 거리고, , 64% 정도는 눈 또는 시력에 이상이 생겨 안구전방 출혈 현상이나 방향 또는 거리감각에 이상반응이 보였으며, 42%는 식욕 감소 및 이에 의한 체중감소 현상을, 그리고 20%는 피부병변으로 인해 감염부위의 털이 빠지거나 화농성 분비물이 나오며 때로는 다리에 마비등의 현상이 관찰되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크립토코커스증의 진단
크립토코커스증을 진단하는 방법은 보통 조직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는데요. 만약 구강쪽에서 크립토코커스증이 의심된다면 구강조직을 떼어낸 후, 조직검사를 실시하고, 장이나 소화기관쪽에 크립토코커스 증이 의심된다면, 반려견의 분변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현미경 검사를 통해서 크립토코커스 곰팡이균의 유무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크립토코커스증의 치료
크립토코커스증은 반려견에게는 만성적인 질병으로 인수공통전염병과 같이 전염성은 없지만, 최소 2~3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소요되는데 이는 크립토코커스가 다른 부위로 옮겨갈 경우 해당 부위에 면역결핍을 유발시키는 바이러스의 감염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 크립토코커스증에 대한 치료방법은 주로 항곰팡이제를 투여하는데요.
항곰팡이제로 사용된는 약물은 신경계의 염증과 부종을 완화시키는 아졸계약물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중 itraconazole제로써 매일 5 mg/kg정도를 fluconazole를 5 mg/kg경구 투여하게 됩니다. 이렇게 항곰팡이제를 적어도 2개월 투여 후 임상증상의 해소 여부를 관찰하고 호전되면 6 -10 개월(평균 8.5개월) 장기 복용을 하게 합니다.

크립토코커스증에 대한 보호자를 위한 조언
만약 키우고 있느 반려견이 노견으로 면역체계가 저하되어 있거나 혹은 기존에 면역억제 상태를 갖고있다면 크립토코커스증이 전신으로 퍼질 가능성이 높아 초기에는 경미한 감염증상일지라도 이후 빠른 속도로 중추신경계쪽으로 전염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증세가 심각하여 외과수술 등이 처치를 받았다면 항시 수술부위에 감겨져있는 붕대를 교체하고 상처로 인해 염증현상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 및 국소 연구, 진통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크립토코커스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반려견이 오염원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 특히 산책시에 비둘기가 많이 출몰하는 장소나 조류의 분변이 많이 묻어있는 장소는 가급적 반려견이 가지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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