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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건강

개 파보바이러스 감염증의 정의와 증상,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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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파보바이러스 감염증이란?

 

개 파보바이러스 감염증(Canine Parvoviral Infection)는 19787년 이래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여 보고된 전염성질병으로써, 전염성이 아주 강한 바이러스로 알려져있으며, 감염된 개의 배설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개 파보바이러스 감염증은 크게 심장형과 장염형으로 구분하는데요. 먼저 심장형의 경우 주로 3~8주차의 어린 강아지에게서 심장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심근염으로 인한 급사가 드물게 발생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장염형은 심한 출혈성 설사와 구토 탈수 현상이 나타나면서 백혈구 감소증이 나타나며 치명율이 높습니다. 성별 특이성은 없으나, 로트와일러나, 도베르만 핀셔,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패니얼의 품종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개 파보바이러스의 주요증상

 

초기 증상은 기력이 없고, 식욕감퇴와 구토를 일으키며 1~2일 후에는 설사가 관찰되다가 병세가 악화되면 탈수와 체중감소, 수양성 및 혈액이 포함된 혈변이 관찰됩니다. 

 

임상병리학적으로 보면, 개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4~6일이 경과되면 림프구감소증이 일어나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장 손상과 함께 호중구 감소증이 일어나며, 혈변이 관찰될 시에는 소장 점막하층에 충혈 또는 출혈 현상이 보이게 됩니다. 또한 어린 강아지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심근염이이나 급성 심부전시에는 폐수정이나 수심낭이 관찰됩니다. 

 

 

 

개 파보바이러스의 진단 

 

심장형의 경우는 특징적으로 발병현상이 심장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감별진단은 장염형에 비해 용이합니다. 장염형의 경우는 분변으로부터 바이러스를 채취하여 ELISA, EM, PCR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방법과 혈액으로부터 혈청 중화항체의 유의한 상승이 관찰하는 방법으로 확진진단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개 파보바이러스로 인해 괴사된 개의 장기 현미경 근접촬영

 

 

개 파보바이러스의 치료

 

심장형의 경우는 급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산소호흡법을 해줄 수 있으며 추천할만한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장염형의 경우에는 각각 보여지는 증상에 따라 아래와 같이 치료방법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 구토가 있을 때 사료급여 제한시킬 것: 구토증상이 없어진 24시간 후(심한 경우는 3-5일 후), 분변에 혈액이 없으면 급여 재개하고 회복시까지 사료는 소량으로 자극성이 없는 소화하기 쉬운 것으로 자주급여 # 전해질불균형과 탈수 보정을 위한 수액요법: 전해질 보충(20-40mEq/L 칼륨이온 포함된 5% Lactated Ringer's sol.), 처음 24시간동안은 탈수를 보정한 후 유지량과 손실량의 수분을 계속해서 제공, IV, 콜로이드 용액(Hetastarch나 Dextran-70)을 1020ml/kg(2.5% Dextrose는 저혈당증에 도움)

 

# 심한 백혈구감소증이 있는 환축에서 피하주사는 피함(이차세균감염) # 체중, 신체 치수, 뇨량, 외부로 배출되는 수분 손실(구토, 설사), 헤마토크릿, 총혈장 단백질등을 고려할 것

 

 # 이차세균감염에 따른 광범위 항생제(패혈증 예방) 투여 - cefazolin: 경도의 경우, 심한 백혈구 감소증일 경우에는 gentamicin이나 amikacin이 합제된 ampicillin - aminoglycoside계 사용시에는 신독성을 최소화하기위해 다량의 수분을 공급하고 뇨원주나 단백뇨증에 대해 매일 체크할 것

 

# 항구토제  -chlorpromazine 0.5 mg/kg 근육주사/정맥주사, 하루에 두번,  -metoclopramide(Reglan;A.H. Robins) 0.2-0.4 mg/kg, 8시간간격, 피하주사   -metoclopramide 0.01-0.02 mg/kg/h, 계속, 정맥주사  -prochloperazine 0.1 mg/kg, 근육주사  # 위염: 위산 분비 조절 약품사용하고 반응이 없을 때에는 광범위 항구토제인 phenothiazine계(chlorpromazine)의 항구토제 사용, 단. 저혈압 주의  -계속적인 구토시에는 세로토닌 길항제인 항구토제로 odansetron (Zofran; 0.1-0.2mg/kg, 천천히 정맥주사, 6-12시간 간격) 투여

 

 #지사제 : 심한 경우에 loperamide(Imodium; 0.2mg/kg, 8시간 간격, 경구투여)

 

 #수혈 : 심한 혈액손실로 인한 빈혈이나 저단백혈증시  [기타 치료제] - dexamethasone(2-4mg/kg 정맥주사, 한번)-폐혈증 쇼크 치료 - flunixin meglumine(Banamine)-폐혈증 쇼크 치료를 위한 스테로이드 계통에 대한 대체약물, 위궤양시 금기, 반복투여 및 스테로이드 계통과 합제금기 - 항내독소 과면역 혈청(Septi-serum;Immvac): 내독소 중화작용

 

 

 

개 파보바이러스의 예방

 

현재 개 파보바이러스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백신접종이 최우선 방법입니다. 시중에는 개 파보바이러스에 대한 약독화 백신 및 불활화백신이 있습니다. 

 

약독화된 개 파보바이러스 백신은 면역을 오랫동안 지속시켜준다는 장점이 있으나 모체이행항체의 영향을 받아 백신의 효과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최저 접종회수는 1회이며 항체지속기간은 약 1년입니다.

 

불활화백신의 경우는 안전하고 예방효과가 있으나 효과지속성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최저 접종회수는 2회이며 항체지속기간은 9~12개월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개 파보바이러스 예방백신은 조직순화 생독백신으로서, 개 디스템퍼, 개전염성 간염, 파라인플루엔자 및 렙토스파이라 등과의 5종 혼합백신으로 일반적으로 6~8주령에 1회차로 시작하여 16~118주령까지 2~3주 간격으로 총 3~4회 접종하게 되며, 매년 1회 보강접종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내 반려견을 파보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방법

 

만약 내 반려견이 갓 태어난 자견이라면 3개월차가 될 때까지는 다른 개와 접촉을 최대한 금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자견의 경우에는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백신으로 인한 면역이 생성되기 전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독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파보바이러스는 외부환경에서도 저항성이 강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가진 개의 용품 등에 의한 바이러스가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개의 용품등을 소독하려면 바이러스를 이동을 억제시킬 수 있도록 표백제(5% sodium hypochlorite) 흔히 말하는 락스을 1:30으로 희석시켜 소독하게 되면 바이러스가 수 분내로 사멸되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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