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키아증(Canine ehrlichiosis)이란?
반려동물에 있어서 기생충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병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기생충에 의한 질병은 중증혈소판감소 증후군, 라임병, 바베시아, 쯔쯔가무시증, 그리고 오늘 소개할 얼리키아증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생충에 의한 감염질병은 야외활동이나 교외에서 산책 또는 운동을 하면서 기생충이 옮겨와 발생하는 감염병인데요. 이중 얼리키아증은 기생충내에 있는 세균으로 인해 발생된 질병으로 적혈구나 백혈구 등의 혈액에 기생하기 때문에 주혈기생충이라고도 합니다.
보통 이러한 주혈기생충은 반려동물으로 옮겨온지 최소 3~6시간, 최장 1일 정도 반려동물의 몸에 붙어있으면서 부착된 부위를 물거나 뜯으면서 박테리아가 반려동물의 체내로 침입하게 되는데요. 침입한 박테리아는 단핵세포와 대식세포, 혈관내피세포라고 불리는 체내 세포를 감염시키면서 다양한 종류의 면역 체계 세포로 들어가게됩니다.

얼리키아증(Canine ehrlichiosis)의 주요증상
얼리키아증은 크게 급성형과 만성형으로 구분하여 볼 수 있는데요.
급성형의 경우는 말그대로 증상이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로, 증상은 기력 및 식욕저하, 구토 및 발열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2~4주 정도 지속되는데, 만약 진단이나 처치가 늦어지게되면, 침입한 박테리아가 림프절이나 비장, 간, 골수 등의 단핵세포로 점차 감염부위를 확장시키면서 혈소판 감소증이 발현되거나 이차성 면역매개용혈빈혈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형의 경우는 위의 급성형과 같이 면역부위의 과반응이 일어나지 않아, 눈에 띄는 증상이 발현되지는 않지만 체중감소 현상이 약 한달간 나타나는데요. 특히 만성형의 경우는 박테리아가 단핵세포가 많이 분포되어있는 골수로 침입하기 때문에 골수의 기능이 저하되어 치료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얼리키아증(Canine ehrlichiosis)의 진단
얼리키아증을 진단하는 방법은 서두에서 언급한 얼리키아증이 속하는 주혈기생충 감염증에 대한 PCR검사 또는 SNAP 3Dx키트를 통한 항체검사, 그리고 혈액채취후 현미경으로 혈구의 수나 혈구세포 이상등의 유무를 확인하는 혈액도말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얼리키아증(Canine ehrlichiosis)의 치료
일차적으로 치료를 위해서 해야하는 사항은 바로 반려동물에 있는 기생충을 떼어내거나 더이상 기생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서 보통 살충제인 디클로르보스(Dichlorvos), 클로르펜빈포스(chlorfenvinphos), 디옥사티온(dioxathion), 항기생충제인 프로폭수리(propoxur), 카바릴(carbaryl)등을 반려동물에게 분무하게 합니다.
이후에는 얼리키아증에 반응하는 항생제를 약 3주가량 복용시키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얼리키아증에 반응하는 항생제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이라고 불리는 항생제로 경구투여방법으로 처치를 하게 되며, 테트라시클린(Tetracycline)이라는 항생제 역시, 얼리키아증에 반응하는 항생제로써, 경구투여형태로 처방됩니다.
얼리키아증(Canine ehrlichiosis)의 예방
얼리키아증은 앞에서 설명드린대로, 주로 기생충에 의해 발생되는 주혈기생충 감염증이기 때문에 도심지역에서의 발병율은 높지 않습니다만, 도심외지의 숲속이나 공원 등에 반려동물과 동반할 때에는 산책이나 운동전에 반드시 진드기 예방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목걸이 등의 예방용품을 반려동물에게 부착시키는 것이 최선의 예방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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