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질병 - 네오스포라감염증(Neosporosis)

네오스포라감염증(Neosporosis)이란?

 

네오스포라감염증(Neosporosis)은 단세포의 원생생물 기생충인 네오스포라 카니늄에 의해 감염되는 감염병질병으로, 본 기생충이 머물고있는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혹은 기 감염된 동물의 고기 또는 분변에 의해 감염됩니다.

 

네오스포라 카니늄이라는 기생충에 의한 본 감염증은 태반감염에 의해서 자손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임신한 반려동물이 본 질병에 걸리게 되면 유산이 될 가능성도 있는 동시에 태어나더라도 자견은 수두증과 같은 질병에 걸려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생충은 반려동물의 장내에서 증식한다음 분변을 통해 바깥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네오스포라 카니늄이라는 불리는 이 기생충은 물론 여타 기생충처럼 분변을 통해서 배출되기도 하지만 일부는 장세포안에서 증식한 후, 뇌에 위치한 뇌실막 세포나 척수의 단핵세포, 신경세포 등의 중추신경계로 침입하여 기생하게 됩니다.

 

 

 

네오스포라감염증 주요 감염경로(가축 - 개)

 

 

 

네오스포라감염증(Neosporosis)의 주요증상

 

네오스포라감염증의 주요 증상은 어린 자견이거나 면역이 약화되어있을수록 감염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요.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네오스포라 카니늄 기생충은 중추신경계에 기생하기 때문에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증상은 거리감각 상실로 인한 움직임 둔화와 사지경직현상이 있습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인데요.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버렸기 때문에 갈증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이에 수분을 섭취하지 않는 현상이 대표적입니다. 

 

기타 이상증상으로는 눈이 움푹 꺼지는 안구함몰현상과 뒷다리 근육량의 손실, 그리고 피부 병변과 폐렴 등의 현상을 들 수 있습니다. 

 

 

 

 

네오스포라감염증(Neosporosis)의 진단 

 

네오스포라 감염증 역시 여타 다른 질병들처럼 임상 징후가 비슷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데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식은 혈액 샘플이나 척수액 채취를 통한 항체검사방식이 있으며, 기타 감염이 의심되는 부위에 대한 엑스레이 또는 초음파 검사를 진행합니다. 

 

 

 

 

네오스포라감염증의 원충인 네오스포라 카디튬(출처 : By agricultura.sp - Neospora caninum, CC BY 2.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75522724)

 

 

 

네오스포라감염증(Neosporosis)의 치료

 

네오스포라 감염증은 분변 등을 통해 감염전파가 가능한 기생충 감염병으로 치사율도 높기 때문에 만약 본 질병으로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인 본 질병으로 나타나는 이상징후는 신경계통이상증세로 인한 근육경직 또는 마비현상이 있는데요. 이경우에는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이라고 불리는 항생제를 근육주사를 증세가 호전될 때까지(보통은 4주 정도 ~ 2달) 투여하게 하는데, 클린다마이신 처방이 가장 보편적면서도 가장 우선적으로 처치하는 치료처방방법입니다.

 

만일 신경계통의 이상증세가 없거나, 외견상 이상징후가 보이지 않는경우에느  설파메톡사졸-트리메도프림(trimethoprim-sulfonamide)이라고 불리는 세균 감염치료용 복합 항생제를 1일 2회 경구투여하거나, 피리메타민(pyrimethamine) 기생충 질환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을 1일 1회 투여합니다. 

 

 

 

 

 

네오스포라감염증(Neosporosis)의 예방

 

네오스포라감염증은 본 질병에 대한 설명에서도 잠깐 언급하였듯이, 기 감염된 동물의 분변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이 되므로 가급적이면 반려동물에게 음식을 줄 경우에는 반드시 익힌 음식을 주는 것이 네오스포라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가급적 외부 산책이나 여행시에는 소나 기타 가축들이 집단적으로 머물고있는 축사같은 곳에는 데리고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소의 경우에는 분변을 통해서 반려동물에게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만약 반려동물이 네오스포라감염증을 앓은 이력이 있다면 가급적 임신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네오스포라 감염증은 태반을 타고 강아지에게도 전염을 시킬 수 있으며 네오스포라감염증을 지니고 태어난 자견은 기타 질병을 동시에 얻는 합병증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그만큼 사망확률도 높기 때문입니다.